팔레스타인 어린이 4명, 여성1명으로 밝혀져

현지시간으로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 군의 보복 공습이 단행됐다.


이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으며 특히 이번 부상자들은 어린이 4명에 여성1명으로 모두 민간인임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13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안장된 묘지 인근에 포탄을 발사했다. 해당 지역은 거주민이 없는 지역으로 사상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미사일 요격시스템 아이언돔이 팔레스타인으로부터 적어도 한번 이상 무고한 이스라엘 민간인을 지켜냈다"며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무기고와 지하 로켓 발사기지 등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안보 소식통으로 알려진 한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하마스 내 강경파 아제딘 알-카삼 여단의 훈련캠프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안을 떠나 무고한 민간인, 그것도 어린이와 여성이 사망 피해자로 확인되며 한동안 이스라엘 군에 대한 국제적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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