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안심전환 대출 TIP]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안심전환 대출 신청자격 총정리 (사진=ⒸGettyImagesBank)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제2 안심전환 대출'이 8월 말 출시된다.

지난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은 정기예금·정기적금 금리 비교(예금·적금이자 높은 은행)뿐만 아니라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준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미 집 담보대출 금리 0.07%p가 내렸다. 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은 다음 달쯤부터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있을 예정이다. 대개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다. 하지만 일찌감치 미국·한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됐던 탓인지 최근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아졌다. 이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출자들이 늘었고, 정부는 내달 말 주담대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안심전환 대출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제2 안심전환 대출 신청자격은 ▲현재 집값이 시가 9억 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최대 8500만 원 이하 등으로, 저축은행·카드사 등 2금융권 대출도 가능하다. 단, 현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대출자는 안심전환 대출 신청할 수 없다.

안심전환 대출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할 경우,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로, 주택담보대출 3억 원을 2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연 3.5%로 받은 사람은 '제2 안심전환 대출'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2.4%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하면, 월 원리금 상환액이 173만9000원에서 157만5000원으로 매달 16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단, 제2 안심전환 대출을 받을 경우,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에 기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갚는 데 따른 수수료(최대 1.2%)를 내야 한다. 다만 부과되는 최대 1.2%까지 대출액을 늘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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