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가입폭주로 인해 업무 일시중단

알뜰폰(MWVO)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청이 폭주하면서 가입업무가 일시적으로 중지됐을 정도다.


알뜰폰의 월 1,000원짜리 요금제는 지난 9일 에넥스텔레콤이 출시한 요금제다. 기본료에서 추가적으로 이용이 초과됐을 시 쓰는 만큼 요금이 부과된다.


알뜰폰의 이러한 요금에 때문에 가입이 몰리면서 9일 첫날에만 우체국 가입자만 3,000명에 달했다. 또 인기를 시들지 않아 하루에 1,000명이상이 가입을 신청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루 가입자가 1000명 이상 몰리면서 개통을 못해주고 있다"며 "23일부터 이번 주 내내 가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말했다. 또 에넥스텔레콤 관계자 역시 "하루에 개통할 수 있는 인원이 1,000명 가량"이라며 "그 이상이 몰리면서 가입 신청에서 개통까지 1주일가량 걸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내외뉴스통신=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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