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이 화제다(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오승윤이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호구의 연애'의 리얼리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확인 결과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며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BMW 승용차를 여자친구 A 씨가 몰도록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로 알려졌다.

그러자 '호구의 연애' 측은 오승윤 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과 관련해 "갑작스럽게 뉴스를 접하고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내부 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윤은 현재 MBC 리얼 로맨스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면서 상대 출연자 윤선영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터라 '여자친구' 음주운전 방조 혐의의 파장이 진정성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호구의 연애'측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윤은 지난 2001년 '여인천하'의 '복성군' 역할로 '명품 아역'이라는 별명을 붙였고,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인 마법소년 마수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SBS '황후의 품격'에 출연했고, MBC '호구의 연애'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오승윤의 나이는 1991년생으로 29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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