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
[부산=내외경제TV] 최영훈 기자 = 영남대는 17일 김명희(47) 식품공학과 교수가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실용성 있는 기술 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를 발굴·포상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관한다.

김 교수는 혈관신생억제 효과 규명 연구를 통해 국내 농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초자료 구축에 기여했다. 건강기능성과 식품안전성이 입증된 된장발효 종균 개발로 전통 발효식품의 기능 및 안전 가치를 제고했다. 국내 농산물 및 영유아 먹거리(분유)를 대상으로 유해인자 신속 검지 기술을 발전시켜 농식품 안전관리 기반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교수는 미국 코넬대에서 환경독성학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을 거쳐 2005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미래창조과학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자문관(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정책심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광역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대구광역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은 지난 15일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열렸다. 김명희 교수를 포함해 총 26점의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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