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9일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다.

[서울=내외경제TV] 김수찬 기자 = 여야는 9일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다.

이날 오후 열릴 추경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한다.

앞서 조해진 새누리당,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8일 오후 협의를 갖고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당초 여야는 8일 7월 국회를 열고 추경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 하지만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이 무산되자 야당이 반발하면서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여야는 시정연설 청취 이후 추경 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본회의 직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심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 및 가뭄극복 대책 등을 위한 추경안과 관련 정부와 여당은 오는 20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총선용 선심성 추경안'이라며 철저한 심사를 벼르고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선 야당 몫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도 선출한다. 교문위원장과 산업위원장은 각각 3선의 박주선·노영민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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