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한 달 사이에 지지도가 급등하면서 잠룡 군에 합류했다.

[서울=내외경제TV] 김현우 기자 =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한 달 사이에 지지도가 급등하면서 잠룡 군에 합류했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8일 하루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 전 대표는 '여권차기 지지도' 조사에서 16.8%의 지지율을 얻어 김무성 대표(19.1%)을 오차범위 내 추격했다. 3위 이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6.0%), 정몽준 전 의원(5.7%),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순이다.

이날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지난달 25일 여론조사에서 유 전 대표가 얻은 5.4%에 비해 3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김 대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응답률은 6.2%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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