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신화통신

[카불=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7일 두 차례의 자폭테러가 벌어져 5명이 사망하고 최소 2명이 다쳤다.

현지시각 11시30분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차량 2대가 아프간 국방부로 향하던 길에서 자폭테러 공격을 받았다.

당시 자동차에 군사고문 여러 명이 있었으며 테러범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외국인 1명과 아프간 민간인 1명이 다쳤다.

동일 오후 아프간 정보부 건물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아프간 경찰은 "한 괴한이 몸에 있는 폭탄을 터뜨려 경비하던 군인 한 명이 숨졌다"며 "다른 2명의 괴한이 건물 안으로 달려들려 했지만 보안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아프간 무장단체 탈레반이 뒤이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6월 18일 라마단이 시작된 후 탈레반은 카불시에서 여러 테러공격을 저질러 왔다.

kyokeum@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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