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사진 제공=미래에셋생명)

[서울=내외경제TV] 김수찬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생명보험사 상장은 2010년 삼성생명 이후 5년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주당 공모가는 7500원으로 희망공모가 밴드(8200~1만원)보다 낮은 가격에 결정됐다. 하지만 29~30일 이틀간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조3000억 의 자금이 몰렸다. 상장 주식 수는 총 1억4518만주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 908만 주 모집에 3억 4517만 주 청약이 들어와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보사 중 2009년 동양생명, 2010년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에 이어 네 번째 상장사가 된다. 8일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7500원의 90~200%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2005년부터 9년간 연평균 18% 급성장했다. 5조 6000억 원이던 자산은 지난해 기준 24조 70000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수익 3조 9283억 원, 영업이익 1516억 원, 당기순이익 121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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