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강진산 흑염소를 지역의 중요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질병 없는 고품질 흑염소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강진군청)
[전남=내외경제TV] 오민주 기자 = 강진군은 6일 흑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질병 없는 고품질 흑염소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양관리 문제점을 해결하고 질병 없이 친환경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노하우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흑염소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건강축종 육성사업은 지역 자체 브랜드 생산과 친환경적 사육시설개선, 가공·유통까지 겸비한 최고의 흑염소 생산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일차적으로 2억 6000만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또 매월 생산농가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생산·가공·유통 등 흑염소 산업 각 분야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강진산 흑염소를 지역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흑염소는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며 "FTA 등으로 축산업계가 어렵지만 흑염소의 사양관리방법 등을 개선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조리법을 도입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군과 사육농가가 힘을 합쳐 적극 추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송근오 전국흑염소협회 강진군지부장은 "현재 축산물 중 흑염소의 소득이 가장 많은 편이다"며 "군에서 흑염소 분야에 높은 관심을 기울여준 데 대해 감사하고 흑염소가 우리 군 축산업소득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육농가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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