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 낙동강에 토속어종 48만 5000여마리 방류

▲ 사진 제공=밀양시

[밀양=내외경제TV] 장현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7일 4대강 공사 후 날로 줄어들고 있는 우리 고유의 토속어종 생태계 복원을 위해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어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랑진읍 작원선착장에서 대규모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로 외래어종에 대한 토속어종의 서식밀도를 높여 우점종으로써의 점유를 돕기 위하여 붕어 20만 마리와 잉어 12만 5000 마리, 메기 16마리 등 총 48만 5000 마리의 토속어종을 집중방류했으며, 오는 9월에도 천적이 없는 동자개를 대규모 방류해 토속어종이 우리의 강을 완전히 점유할 수 있도록 어자원 회복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날 "토속어종 방류를 계기로 우리의 수산자원 증식이 재생산되어 예전과 같은 자원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어민과 주민들이 어자원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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