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한 절도범 3명 검거

▲ 새벽시간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물건을 절취한 범인의 모습. (사진 제공=광명경찰서)

[경기=내외경제TV] 김해성 기자 = 광명경찰서는 새벽시간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물건을 절취하는 피의자를 U-통합관제센터와 관할 경찰관이 공조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최근 3건의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과 모니터링 요원 등이 24시간 각종 범죄예방 및 범인 검거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새벽 1시20분경에는 피의자 A씨(41·무직)가 광명시 광명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시정되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휴대폰 2점, 블루투스기기, 지갑 등 60만 원 상당을 절취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관제센터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광남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서 검거했다.

지난 2일 새벽 3시 35경에는 피의자 B씨(46·무직)가 광명시 철산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등을 절취하다 피해자에게 발각돼 도주하자, 관제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도주방향을 관할 경찰관에게 지령해 철산지구대 경찰관이 검거했다.

지난 5일 새벽 2시 55경에는 피의자 C씨(44·일용직)가 광명시 광명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동전 2400원을 절취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관제센터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광명파출소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명균 경찰서장은 그물망 같은 모니터링과 관할 경찰관의 신속한 공조와 출동으로 보름 사이 3건의 절도범을 검거한 모니터 요원 및 현장 검거 경찰관에 대해 포상을 하고 격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창문을 열어놓거나 차량 문을 시정하지 않고 귀가하는 등 피해자의 부주의에 의한 차량이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으므로 차량의 시정장치를 확인하고 귀가하는 것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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