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 '소서'인 7일 점차 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서울=내외경제TV] 김현우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 '소서'인 7일 점차 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는 새벽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밤 강원 남부와 충청이남 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세 개의 태풍이 잇달아 북상하면서 장마 전선을 밀어 올리고 있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던 제 9호 태풍 '찬홈'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 상하이쪽으로 향하겠다.

그 사이 목요일인 9일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9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200mm, 남해안엔 120mm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전남과 경남에도 30~80mm,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에 20~60mm,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은 5~20mm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와 남해안은 시간당 30mm이상의 세찬 비와 함께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 2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한낮에는 서울 28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등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를 제외한 지방은 선선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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