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어린이들의 '웃음 솔솔! 자신감 쑥쑥! 소통 팍팍!'

▲ 사진 제공=강화교육지원청

[강화=내외경제TV 김성일 기자 = 조산초등학교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강화도 국화리 학생야영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조산 꿈 키움 캠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참가 학생들이 모둠별로 피구와 T-볼 경기,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저녁식사,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천체관측으로 진행이다.

"찌개가 끓는다. 뚜껑을 열어야 해", "우리들이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정말로 맛있어요", "최고예요", "음식 만드는 게 어렵지만 재미있어요" 옹기종기 모여앉아 선생님의 지도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학생들은 스타리움 프로그램을 활용한 별자리 수업을 들으며 지구 위의 태양계에 관하여 공부를 했다. 천체관측의 기본요령을 배운 후에 학생들은 까맣게 익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천체만원경으로 토성, 목성, 달을 관측했으며 및 여러 가지 별자리를 찾아보았다. 학생들은 처음으로 관측해 본 별자리에 탄성을 지르며 뿌듯해했다.

저학년과 고학년이 고루 섞인 모둠들은 텐트 속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선배와 후배의 돈독한 정도 나누었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이불을 덮어주며 맏언니의 역할을 톡톡히했다. 5학년 오은선 학생은 "저는 동생이 없는데 이렇게 후배들을 챙겨보니 제 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밥을 해먹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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