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채권단 긴축 거부 확정으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


▲ 6일 마감 시황
[서울=내외경제TV] 김수찬 기자 = 코스피가 그리스 우려감에 2050선까지 하락 마감하며 2012년 6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50.48p(2.40%) 하락한 205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에 비해 17.25p(2.24%) 하락한 752.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채권단 긴축 거부) 확정으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로 2080선을 하회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며 2050선에서 마감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2876억, 2179억을 팔았으며, 개인 투자자는 4933억을 사들였다.

주요 등락으로는 실적악화가 우려된 LG전자가 3.4%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4.9%), 건설업(-3.3%), 금융(-2.8%), 화학(-3.2%) 등이 하락하며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강세 강화로 3.5원 상승한 112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apksc3@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