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정보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추가시행

▲4건의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구속 수감 중이던 고영욱이 10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유튜브)

[서울=내외경제TV] 이한수 기자 = 인기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오는 10일 만기 출소한다.

고영욱의 측근은 6일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지난 2013년 1월 10일 구속돼 복역 중인 룰라 출신 고영욱이 예정대로 오는 10일 만기 출소한다고 전했다.

출소 후에는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고영욱은 현재 남부교도소에 이감돼 수감 중이다.

고영욱의 측근은 "고영욱이 안양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 지금은 남부교도소로 와있다"며 "가족, 지인들의 면회를 받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2년 5월 미성년자 3명 성추행, 같은 해 12월 여중생 성추행 등 총 4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법원은 1심에서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7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 등을 명령했다. 이후 2013년 9월 27일 열린 2심에서 재판부가 일부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고영욱 측이 그해 10월 2일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상고심 선고에서 기각 판결을 받으면서 복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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