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음주운전 단속이 정상화된다.

[서울=내외경제TV] 이슬 기자 = 오는 10일부터 음주운전 단속이 정상화된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6일 "메르스 감염 우려로 중단했던 검문식 음주운전단속을 오는 10일부터 정상화 한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르스가 안정화단계라고 생각한 국민들의 음주운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정서를 고려해 '음주감지기'는 메르스 종식선언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강 청장은 "음주측정기는 1회용 튜브를 사용하며 제작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부터 메르스감염 우려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육안으로 확인 후 음주운전이 의심되면 바로 음주측정단계로 들어갈 계획이다. 또 대로 및 간선도로를 차단하는 식의 음주단속에서 벗어나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며 단속을 할 계획이다.

asdfg0381@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