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NC 이호준 팬투표 각 팀 1위

▲18일 진행하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멤버 24 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나머지 24명의 감독 추천 선수는 8일 발표된다. (사진 출처=KBO리그 올스타전 홈페이지)

[서울=내외경제TV] 이한수 기자 =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멤버가 최종 확정됐다.

KBO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뤄진 네티즌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선정한 '올스타전 베스트 12' 24명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날 NC 다이노스의 이호준(39)은 선수단 투표 1위에 올라 총점 55.95점 2위로 올스타 멤버에 뽑혔다.

삼성라이온즈 이승엽(39)은 역대 올스타 팬투표 최대 득표 기록을 세웠다. 팬 투표 기간 153만 47표를 획득하며 2013년 봉중근이 세웠던 117만 5593표 기록을 넘어섰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전체 3위에 오르며 올스타전 후보로 나선 120명 중 가장 높은 총점 63.86을 얻었다.

드림 올스타는 삼성, SK, 두산, 롯데, KT 소속으로 선발투수 김광현(SK), 계투 정우람(SK), 마무리 임창용(삼성), 포수 강민호(롯데), 내야수 구자욱(삼성)·나바로(삼성)·황재균(롯데)·김상수(삼성), 외야수 최형우(삼성)·김현수(두산)·민병헌(두산), 지명타자 이승엽(삼성)이 확정됐다.

나눔 올스타는 넥센, NC, LG, 기아, 한화 소속으로 선발투수 양현종(기아), 계투 박정진(한화), 마무리 권혁(한화), 포수 김태군(NC), 내야수 테임즈(NC)·정근우(한화)·김민성(넥센)·김하성(넥센), 외야수 김주찬(기아)·이용규(한화)·유한준(넥센), 지명타자 이호준(NC)으로 확정됐다.


KBO는 오는 8일 감독 추천 선수 24명(올스타팀당 12명)을 최종 발표한다.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2년 연속으로 김광현(SK)과 양현종(기아)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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