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저수지에서 '육식어종' 피라니아가 발견돼 당국이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사진 제공=원주지방환경청)

[강원=내외경제TV] 오준 기자 = 강원도 횡성 저수지에서 '육식어종' 피라니아가 발견돼 당국이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6일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포획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장마철 호우로 해당 어종이 인근 강으로 유출될 것에 대비해 저수지 주변 배수구 역시 폐쇄키로 했다.

특히 당국은 대학 연구팀과 함께 그물로 해당 어종을 전량 포획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주민 협의를 통해 저수지 물 전체를 빼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립 생태원은 최근 인터넷에 피라니아와 비슷한 어종이 잡혔다는 글이 올라오자 지난 3일 현장 조사를 벌여 19㎝ 크기의 한 마리를 잡았다.

이어 4일 오전 추가 현장 조사를 벌여 15㎝ 크기의 피라니아 2마리와 30㎝ 크기의 레드파쿠 1마리를 추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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