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없는 십리포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지킨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형만 기자)

[인천=내외경제TV] 김형만 기자 = 인천중부소방서는 3일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민간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32명(소방 40, 의용소방대 122, 옹진군 안전관리요원 70)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해수욕장 4개소(십리포 해수욕장: 7.3~8.23, 장경리 해수욕장: 7.3~8.23, 서포리 해수욕장: 7.10~8.19, 장골 해수욕장: 7.14~7.24)에 고정 배치되며 14개소 해수욕장 대상으로 유동순찰을 실시, 해변순찰과 익수자 인명구조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물놀이 장소에서의 유사시 인명구조 및 위험제거 활동 △수상·수중 인명구조,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및 수변 예찰활동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미아 찾기, 이용객 편의제공 △피서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기간 동안에는 구조 319건 372명, 구급 2623건 2621명, 해변 순찰 등 안전조치 1022건 1166명에 대한 활동을 실시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중부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중부소방서 전 직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imhm70@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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