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제초등학교 학생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퇴치와 예방에 힘쓰는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로 보낸 감사 편지 중 일부.(사진제공=부산시)
[부산=내외경제TV] 최영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쓴 감사 편지가 부산시에 전해했다.

부산시는 연제초등학교 학생들이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로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 편지 112통을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손으로 한 글자씩 정성들여 직접 쓴 편지에는 "그 동안 등교할 때 발열 체크를 하고 교육을 많이 해서 메르스가 어떤 것인지 잘 안다"며 "메르스를 물리치기 위해 노력한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3학년 김모양은 "지금 일하시는 분들 덕분에 메르스가 많이 회복된 것 같다"며 "저희도 메르스에 걸리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도 지키고 있는데 조금만 더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연제초등학교 학생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퇴치와 예방에 힘쓰는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로 보낸 감사 편지 중 일부.(사진제공=부산시)

5학년 이모양도 "환자분들을 도와 주시고 우리도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감사의 편지를 보낸 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메르스 퇴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yh@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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