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지는 논바닥, 말라죽어가는 벼…맑은 하늘이 야속하기만


▲ 가뭄으로 거북이 등짝처럼 갈라지는 논바닥 (사진=김형만 기자)

▲ 지속되는 가뭄으로 논의 물이 말라버렸다 (사진=김형만 기자)

▲ 벼가 붉게 타들어가고 있다. (사진=김형만 기자)

[경기=내외경제TV] 김형만 기자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살고 있는 한 농가의 논은 물이 말라버린지 오래다. 저수지 물을 끌어다 논에 물을 채우는 일도 이제는 버겁기만 하다. 연일 이어지는 가뭄으로 논의 물은 금세 바닥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뿌리를 내린 벼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긴 가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농부는 맑은 하늘이 야속하기만 하고 단비 소식만 기다린다.

kimhm70@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