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보고회 가져

▲ 사진 제공=밀양시

[밀양=내외경제TV] 장현호 기자 =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갖고 내년 축제를 더욱 알차게 개최하기위해 조직신설을 포함한 준비작업을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 허홍 시의회의장 및 시 의원, 박창기 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장, 안병훈 밀양문화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는 평가보고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프로그램이 실시됐고 국제멀티미디어쇼는 야간시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축제 재방문율이 61.0%를 차지했고 각 프로그램별 전문가가 참여해 운영함으로서 더욱 수준 높은 공연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축제가 이같은 강점이 있었지만 음식가격에 대한 높은 불만과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으며 방문객 휴게시설 및 안내가 미흡했고 입구와 주차시설이 협소했던 점은 약점으로 지적했다.

아리랑대축제의 가장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올해 새롭게 마련된 국제멀티미디어쇼가 차지했는데 야간시간에 밀양강과 영남루 및 주변경관을 활용한 미디어쇼로 평가받았고 은어잡기, 밀양아리랑 가요제, 불꽃쇼 가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 주제를 반영한 참여형 프로그램의 확대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관람석 환경을 개선해야할 점으로 분석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는 아리랑축제를 획기적으로 전환시켰으며 내년 축제 준비를 위해 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기구도 발족하겠다" 라고 말하고 "지금부터 내년행사를 준비 하고 지역경제 및 밀양아리랑 정신과 연계되는 부분을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anghh620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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