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린이 물놀이터, '또랑'에서 물장구치며 더위 날려요!


▲사진제공=인천동구청

[인천=내외경제TV] 김형만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달 30일 송현근린공원에 위치한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물놀이터 또랑은 또랑또랑한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시골 시냇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으로, 1100㎡ 규모에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유아풀, 광장 그늘막 등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7월 처음 조성돼 5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 물놀이 체험과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동구청은 수질관리를 위해 용수를 매일 교체하고 수질정화장치를 가동하며 매주 월요일에는 전문 관리자의 시설물 안전 점검과 매월 1회 이상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메르스 예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구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한 번 연기된 만큼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며 "안심하고 가족, 이웃들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물놀이 추억을 만드시고 주변에도 물놀이터 또랑을 많이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랑의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이며,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0분 가동, 10분 휴식)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imhm70@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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