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신화통신

[자카르타=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인도네시아 군용 수송기가 30일 북수마트라 주 메단에서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지금까지 7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구스 수프리아트나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은 총 113명이 군용기에 탑승해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추락한 군수송기 C-130기가 이날 메단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군수송기가 이륙한 지 얼마 안돼 메단 주택가에 추락해 폭발과 화재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아구스 참모총장은 군수송기가 당초 자카르타에서 출발했으며 메단에 도착하기 전 2곳을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자카르타를 떠날 때 기내에 113명이 있었으며 승무원 12명 빼고 나머지 101명은 군인과 군인 가족"이라고 덧붙였다.

아구스 참모총장은 또 "추락 현장을 봐서는 생존자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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