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SNS활동을 재시작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사진 제공=새정치민주연합)

[서울=내외경제TV] 윤의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유승민은 무죄"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의원도 지난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정면 반기, MB와 대치했다. 朴의 유승민 찍어내기는 지난 여름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면 부정"이라며 "박근혜는 무죄이고 유승민은 유죄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정청래 의원은 "입법부는 법을 만들고 행정부는 집행하고 법을 못받겠다면 행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는 다시 그것을 재결정하면 된다. 이것이 헌법이 정한 룰"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은 유정회 국회의원의 3분의 1을 임명해 국회를 좌지우지했다. 지금이 유신시대인가"라고 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로 희생된 국민의 생명에 대한 슬픔과 분노는 접시물보다 얕고 자신의 자존심이 다친 상처에 대한 슬픔과 분노는 바다보다 깊다"고 비꼬며 "사학 법과 연계해 국회를 두 달간 내팽개친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시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정청래 의원은 활동을 재개하며 트위터에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역사를 믿고 국민만 보고 뚜벅뚜벅 옳은 길을 가겠다. 달라진 정청래, 변치 않는 당 대포 정청래의 모습으로! 야성회복-정권교체 야당답게 정청래, 거침없이 정청래"라고 적었다.

news0624@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