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 "朴대통령, 아버지는 잊어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에 입당했다.


정의당은 지난 5일 "대표적인 진보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입당했다"고 밝혔다.


평소 정의당 지지를 드러내온 진 교수는 "이 나라에 정의가 실현되는 그 날을 위해 입당했다"며 "서민정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진 교수는 지난 2003년까지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던 진 교수는 이후 진보신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지난 2009년 개인적인 이유로 진보신당을 탈당한 뒤에는 당적이 없이 활동해왔다.


진중권 교수 "朴대통령, 아버지 잊어라!"


진 교수는 정의당으로 입당한 당일 날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박대통령은) Forget your papa"(박정희 전 대통령은 잊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이루려고 하는 제2의 한강의 기적, 창조경제에 문제가 있다"며 "창조경제는 아래에서 위로부터 나와야 하고 소통이 잘 돼야 이룰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리버럴(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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