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세탁하는 것의 끝은 '건조'나 '수납'이 아니다. 만약 세탁기 청소가 미습해 세탁물에 오염물질이 묻어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시작조차 못한 셈이다.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세탁물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세탁기 청소, 세탁조 청소 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에 통돌이 세탁기 및 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을 정리했다.
통돌이 세탁기 청소
통돌이 세탁기(일반 세탁기)청소 시 준비물은 빙초산, 베이킹 소다, 수건 등이 있다. 세탁조에 물을 가득 받고 빙초산(소주잔 2컵, 100ml) and 베이킹 소다 (종이컵 1컵, 180ml), 수건 (2~3장)을 투입, 이후 '표준코스(일반코스)'로 세탁 작동하면 말끔하게 청소된다. 이밖에 '세제 투입구'도 빼내서 칫솔과 세제를 이용해 세척 하는 것이 좋다.
드럼 세탁기 청소
드럼 세탁기는 염소계 표백제(소주잔 2컵, 100ml), 수건 (2~3장)를 이용하면 된다. 준비된 염소계 표백제와 수건을 넣고 '삶기(90도)모드'로 세탁 작동하면 세탁기 안이 효과적으로 세척된다. 표백제의 살균 성분과 고열로 찌든 때 제거 및 소독 효과가 나타나는 것. 이밖에 세제 유입구, 드럼세탁기 도어 내부, 배수구 필터 등을 역시 물티슈와 칫솔, 세제 등을 이용해 세척하는 것이 좋다.
'만물상' 초간단 세탁조 미세먼지 청소법
최근 방영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290회는 '살림 9단이 직접 뽑은 만물상 빅이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청소의 신 강혜정은 세탁조 미세먼지 청소, 싱크대 배수관 곰팡이 퇴치용액 만드는 법과 사용법을 소개했다. 미세먼지 퇴치용액 만드는 법은 우선 뜨거운 물 4컵에 과탄산소다 1컵을 넣고 녹여준다. 이후 알코올 3컵, 식초 2컵을 넣고 섞어주면 미세먼지 퇴치용액이 완성된다. 온수를 받아놓은 세탁기에 물 높이는 가장 높게, 헹굼과 탈수는 꺼준다. 미세먼지 퇴치용액 5컵을 넣고 10분 세탁하고 30분 불려 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헹굼 2회를 하고 탈수를 해 물을 빼주면 청소가 완료된다.
한편, 평소 세탁기 내부가 건조될 수 있도록 세탁기 문을 열어놓는 것이 도움이 되며 세탁기 위치는 밀폐된 공간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 놓는 게 곰팡이와 세균 증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세탁기 버튼 중 통 세척·통 살균 버튼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물때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