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 2개월만에 정상 훈련소화.. 16일 위트레흐트전 복귀 전망

ⓒ 사진=PSV홈페이지 캡처

'산소탱크'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이 드디어 기나긴 부상 재활끝에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네덜란드 유력매체인 <에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최근 팀 훈련에 참여한 박지성이 오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FC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에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박지성이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다'며, '그는 아마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지난 9월 말 AZ 알크마르전에서 상대 수비수에 밟히며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는 2주정도면 복귀가 가능한 가벼운 부상정도로 예측되었지만 국내 한방치료까지 병행하는 등 2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고 말았다.


그의 부상이 장기화 될수록 PSV의 부진도 함께 이어졌다. 박지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PSV는 1승 2무 4패에 그치며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0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주축 전력을 이루고 있는 PSV의 상황에서는 경험많고 노련한 박지성의 부재가 적지않은 타격이었다. 더군다나 한창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박지성 복귀는 PSV에 전력상승 그 이상의 존재감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장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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