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란 인슐린 분비 기능의 문제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합병증은 물론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어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당뇨 초기증상을 비롯해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당조고추' 효능 등을 함께 알아보자.
당뇨 초기증상
당뇨로 인해 당분이 혈류를 통해 적정량보다 과하게 흐르면 인체는 필요 이상의 당분을 소변을 통해 없애려 한다. 이처럼 소변의 양이 갑작스럽게 증가하거나 소변을 잦은 빈도로 보면 당뇨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당뇨 초기증상으로 잦은 소변으로 인한 수분 부족, 어두운 소변 색, 시력저하, 공복감 등이 있다.
당화혈색소 검사
당뇨 초기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당화혈색소 검사가 있다.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되었나를 확인하는 검사다. 적혈구의 평균 수명 기간에 따라 최근 2, 3개월 정도의 혈당 변화를 반영한다.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는 4%-5.9%다. 학회마다 차이는 있으나 최근엔 당뇨환자의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를 6.5%이하로 보고 있다.
당뇨에 좋은 음식: 당조고추란?
당조고추 뜻은 '당뇨에 좋은 고추'라는 말이다. 일반 고추종에 비해 30~50% 가량 큰 것이 특징. 그만큼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즙이 많고 맵지 않아 그냥 먹거나 장아찌, 피클, 샐러드 등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당조고추 효능 및 당조고추 부작용
당조고추에는 AGI 성분이 일반고추보다 5배 가량 더 많다. AGI란 우리 몸에 탄수화물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키는 물질로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비만,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당뇨에 좋은 음식인 당조고추 잎에는 열매와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당조고추에는 수분 함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단, 혈당 강하제 및 당뇨병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오히려 당조고추 섭취로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