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보다 '웰에이징'이 대세인 요즘,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노니 효능'이 다시금 인기다. 노니 속 가득한 항산화 효과 때문인데 그 비결은 바로 '파이토케미컬' 성분. 신이 선물한 식물로 불리는 노니 효능과 노니즙, 노니환, 노니 분말가루, 노니칩에 이르기까지 노니 먹는 법과 부작용을 정리했다.
노니란?
노니는 하와이와 괌, 피지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열대과일이다. 울퉁불퉁한 모습이 꼭 감자를 닮았고 신맛이 난다. 남태평양 원주민들은 노니를 의약은 물론 미용을 위해 사용해 왔으며 우리나라 동의보감 기록에 따르면 노니는 '바다로 기운을 솟구치게 하는 해파극'이라고 기록돼 있다. 2003년 유럽연합은 노니를 노벨푸드로 인정했다.
노니 효능,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 탁월해
노니에는 200종이 넘는 파이토케미컬(식물이 자기 보호를 위해 배출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이는 염증과 통증을 없애고 체내 세포 손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노니 효능이 주목받는 이유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노니에는 폴리페놀이 100g당 364.7㎎ 함유돼 있다. 이는 키위(100g·299㎎), 망고(100g·255㎎)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셈이다. 또한 노니에는 프로제로닌이 들어 있어 세포 활성을 도우며 이밖에 아르기닌·루신·메티오닌 등 아미노산 18종, 천연비타민 12종, 천연미네랄이 7종이 들었다.
노니 먹는 법과 노니 부작용
노니는 노니즙 △노니주스 △노니 차 △노니과립 △노니 분말가루 △노니 파우더 △노니 환 △노니칩 등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노니는 15분만 뜨겁게 해도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에 저온 추출방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노니는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 등 노니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고혈압 환자, 신장 질환 환자는 노니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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