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원인(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구분한다. 전체 질염 환자 중 칸디다성 질염이 20~25%, 트리코모나스 질염 15~20%을 차지하며, 세균성 질염이 50%이다. 질염환자 중 반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고, 치료방법이 다르다. 따라서 알맞은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질염 증상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질염 증상

질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 역시 각기 다르다. 먼저, 칸디다 질염은 덩어리진 흰색 치즈 질감의 분비물이 있고, 외음부나 질입구가 가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외음부에 쓰라림이나 통증이 있고, 성교통과 배뇨통을 느낄 수도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으로는 거품과 악취가 나는 희거나 누런 분비물이 대표적이다. 외음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종종 세균성 질염 동반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세균성 질염은 누렇거나 회색의 분비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분비물에서 흡사 생선 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나기도 한다. 세균성 질염 역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질염 원인(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질염 치료

질염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본인에게 필요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질염 치료는 보통 항진균제 처방을 받으면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 탓이라면 소음순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질염 예방법

질염 예방법으로는 질염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에서부터 주의해야 한다. 평소 나일론이나 합성섬유 소재 보다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몸에 달라붙는 하의를 오랜 기간 동안 입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질 내부를 너무 자주 씻어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샤워를 할 때는 비누를 가급적 이용하지 않고, 외음부 부분만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잘 말려야 한다. 대변을 본 후 닦을 때에는 앞에서 뒤 쪽으로 닦아 항문에서 질로 세균이 옮겨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여성청결제 사용법

여성청결제는 여성의 외음부에 사용하는 전용 클렌저를 의미한다. 여성청결제는 질 내에 유해세균과 냄새를 잡아주고, 적정 산도(PH)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성청결제 사용법은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낸 후, 가볍게 외음부를 마사지해주듯 문질러주고 나서, 씻어내면 된다. 여성청결제를 이용한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성청결제를 이용한 세정은 주 2~3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청결제 유통기한을 지켜야한다. 여성청결제 유통기한은 제품마다 다르니 반드시 여성청결제 파는 곳에서 구매 전 문의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여성청결제를 약국, 올리브영이나 롭스와 같은 드럭스토어, 산부인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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