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물집, 헤르페스 증상(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된다. 그중에서도 입술 포진을 일으키는 헤르메스는 젊은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강한 전염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헤르페스 원인과 치료방법, 주의사항 등 헤르페스에 대해 알아보자.


입술 물집 원인, 헤르페스

입술 물집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보통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헤르페스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월경시기의 호르몬 변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등이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치료 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잠복감염 상태로 남아 있다.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 구순포진 증상이 재발하게 된다. 단순포진은 모든 연령에서 생기지만 젊은 성인에서 가장 흔하다.

▲입술 물집, 헤르페스 증상(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입술 물집, 헤르페스 치료방법

헤르페스는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저절로 치유된다. 하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입술 포진이 발생한 후 물집이 잡혀 분비물이 나오거나 딱지가 생기면 하루에 2~3회 정도 깨끗한 천에 물을 묻힌 다음 10~15분 동안 가볍게 두드린다. 수포가 노랗게 되고 딱지가 앉게 되면, 소량의 바셀린을 발라주고 이후 감염된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긁지 않는다.



▲입술 물집, 헤르페스 증상(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헤르페스 바이러스 전염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크게 단순포진 1형과 2형으로 분류된다. 우선 1형은 초기 감염 시 구내염과 인후두염으로 발생하며, 재발 시 입과 입술 주위를 비롯한 점막 부위에 단순포진 형태로 나타난다. 형태는 작은 포도송이 같은 물집이 군집해 커다란 물집을 이룬다. 피곤할 때마다 비슷한 모양의 입술포진이 나타난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2형은 성병의 일종으로 성기 외부에 물집이 나타난다. 단순포진을 일으키는 거 같으나, 열이 나거나 피로 및 무력감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두 유형 모두 재발 시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우려가 있고 특히, 2형을 보유했다면, 출산 과정에서 태아에게 전해질 수 있다.


▲입술 물집, 헤르페스 증상(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헤르페스 발병 시 주의점

헤르페스 발병 혹은 회복 단계일 경우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타인과의 피부 접촉을 피해야 한다. 따라서 입술 물집이 완전히 호전될 때까지 음료수병, 빨대, 조리 기구, 칫솔 혹은 구강 케어 등을 타인과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환부를 만진 후에는 항상 손을 씻어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환부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입술 물집의 딱지를 긁거나 뜯어내는 것을 금해야 한다. 손을 대면 흉터가 생길 수 있고,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로 옮겨가 입술 물집이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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