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부동의 1위.. 양현석 YG대표 2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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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YG,JYP 등 국내 굴지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를 포함한 연예계 주식 부자순위가 공개되어 화제다.


이수만(61)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양현석(43)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올 들어 500억원 가까이 증발하면서 2위로 내려갔다.


3일 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의 지분 가치 평가액 1천866억8천만원으로 연예인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수만 회장의 지분 평가액은 연초보다 83억5천만원(4.3%) 감소했다.


싸이(35)의 성공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선전으로 한때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던 양현석 대표는 1천740억2천만원으로 이수만 회장에 이은 2위로 1위자리를 내줬다.


양 대표의 평가액은 연초 2천227억4천만원보다 487억원(21.9%) 감소했다.


박진영(41)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 3위에 올랐다. 합병으로 그의 JYP엔터테인먼트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34만8천여주에서 559만3천여주로 4배 이상 불어났다.


이에 따라그의 주식 보유액은 연초 74억원에서 246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이어 키이스트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41)씨가 연초보다 6.4% 감소한 238억7천만원으로 4위였고, 모 기업 회장의 부인으로 유명한 탤런트 박순애(48)씨가 최근 이 회사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 75억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영화배우 장동건(41)씨 주식 지분 평가액은 36억원으로 연초 46억7천만원보다 23.5% 감소했고, 방송인 강호동(43)씨와 신동엽(42)씨는 SM C&C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한 주식 가치가 19억8천만원 씩으로 집계됐다.


그 외 유명 개그맨 및 아티스트들을 대거 보유한 SM C&C 주식 평가액은 각각 2억1천만원과 1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연예인 출신 '주식 부자'들은 한류시장의 부흥과 정부차원 지원 등에 맞물려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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