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또 세계 신기록

장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13-12-01 00:00

ⓒ 사진=이상화 홈페이지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금맥 행진'을 연속했다.


그녀는 11월30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3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예니 볼프(독일·37초66)와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37초8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이상화는 첫 100m 스타트를 10초26에 끊어 5번의 레이스만에 초반 기록에서 1위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매특허인 막판 질주로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1차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는 이로써 올 시즌 3번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6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6번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앞서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대회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4번의 레이스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고, 그 중 3번이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감기몸살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이상화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24·대한항공)은 35초09의 기록으로 9위에 머물렀고, 이강석(28·의정부시청)은 35초46으로 17위에 그쳤다. 모태범은 이어진 남자 1000m에서 10위(1분9초56)에 자리했다.


계속된 세계대회기록 경신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상화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장재성 기자)

장재성 기자 jsdim@naver.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