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경영자가 직접 박지성의 조속한 복귀를 원하는 발언을해 화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PSV 에인트호벤이 박지성(32)의 부상 복귀에 희망을 걸고있다.
26일 네덜란드 유력지'폭스포르트'에 따르면 PSV의 티니 산데르스 CEO는 박지성의 경험이 현재 PSV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답으로 생각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PSV는 5승 5무 4패 승점 20점으로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1부리그)에 8위에 머물러있다. 1위 비센테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승점 단 2점을 얻는데 그치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산데르스 CEO는 PSV의 실질적 '에이스' 부재를 아쉬워하며 "지난 몇 주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23)과 박지성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잘 해줄 뿐만 아니라 많은 경험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의 부진을 벗어나게 해줄 선수로 박지성과 베이날둠을 꼽은 것이다.
박지성은 앞선 아약스전을 통해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한껏 컨디션이 올라있다가 9월 28일 AZ 알크마르전에서 빅토르 엘름(28.스웨덴)에게 발등을 밟힌 후 좀처럼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한방치료를 받고 보조기구를 차는 등 재활에 전념했다.
무려 두 달여를 오로지 재활에만 전념한 박지성은 지난 19일 훈련장에 나타나 정식 팀 훈련을 소화하며 다가올 12월1일 페예노르트와의 리그경기에 복귀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박지성이 구단 경영자의 굳건한 믿음속에 아약스전에서 보여준 멋진 플레이를 재연해 성공적인 부상 복귀로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장재성 기자)
장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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