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전월말 대비 12.2억 달러 감소한 4040.3억 달러…"미국 달러화 강세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우리나라의 4월말 외환보유액이 4,040.3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12.2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7일,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은 4,040.3억 달러로 3월 말 보다 12.2억 달러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41.6억 달러(92.6%) ▲예치금 193.8억 달러(4.8%) ▲금 47.9억 달러(1.2%) ▲SDR 31.8억 달러 (0.8%) ▲IMF포지션 25.1억 달러(0.6%)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3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이 3조988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일본과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가 뒤를이었다.

대만과 홍콩, 인도가 우리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브라질이 우리나라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