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계획평면도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그동안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방문하기 힘들었던 울릉도에 새로운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일, "우리나라 섬지역 소형공항 건설사업의 시금석이 될 '울릉공항 건설사업' 총사업비가 최종 확보 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3일 사업을 발주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면서 자역민 생활권역 확대와 관광활성화 제고가 기대된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33억 원이 투입되며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울릉공항 위치도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이달 초 입찰공고가 시작되고 이후 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20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울릉도의 지형적 특성 등을 고려할 때 난도가 높은 기술이 필요한 공사라고 판단해 지난 2007년 도입한 기술제안입찰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은 "사업추진의 선결과제인 총사업비 확보 문제와 항로 신설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회장 정경호)는 "울릉도가 육지를 오가는 험한 바닷길로 인해 오랜 세월 힘들게 살았는데 드디어 하늘길이 열린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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