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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일어난 규모 7.7의 강진으로 새로운 '섬'이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지진 이후 발루치스탄주 항구 도시 과다르 앞바다 약 600m 지점에서 작은 섬처럼 보이는 산 형상의 땅덩이가 해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해안에서도 이 섬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규모는 높이 9m에 너비 100m가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방송은 또 너비가 30m가량이라고 보도하는 등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기상청장은 지진의 영향으로 해저 지표면이 솟아올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고,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지구물리학자는 지반이 융기한 것보다는 퇴적물 이동에 따른 2차 현상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미 NBC 방송에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46명이며 부상자는 100명이라고 현지 고위 관료는 밝혔다.



(내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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