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이 전개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책상서랍이나 침대밑, 가방 등 집에서 굴러다니는 처치곤란한 동전을 다시 유통하면서 화폐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한 동전교환운동이 전개된다.

 

한국은행은 29일, "동전의 재유통을 통해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온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총 31억개(4,154억 원), 연평균 2.8억 개의 동전이 회수됐고 이를 통해 평균 280억 원의 제조비용이 절감된 바 있다.

 

한국은행은 "그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주화가 활용되지 않고 있어 매년 상당량의 동전을 제조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동전 재사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5월 한 달 간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에는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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