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사진출처=ⓒ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추진 방안에 대해 "영구채 매입 5천억 원, 신용한도 8천억 원 등 총 1조6천억 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의 영업 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금년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두발언 중인 홍남기 부총리 (사진출처=ⓒ기획재정부)

 

 

 

 

특히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였다"면서 "감사의견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이 사태의 시작이었고, 신뢰할 만한 자구안 마련이 문제해결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자구안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관련 기관 등의 적극적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