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영의 끝없는 아름다운 도전…세계 40개국 난중 여행기 [40부작]


▲거리에 새겨진 헬싱키를 상징하는듯 하트의 모양이 정겹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는길은 유람선
실자라인(silja line)을 빼놓고는 얘기가 않될 정도로 유명하고
특별한 경로라고 볼수 있다.
물론 반대 방향으로도 갈수있다.
처음부터 예상한 루트였고
그 길을 따라 가려고 맘먹고 작정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설레임은 시작됐고,
헬싱키에 도착하자마자 티켓을 예매 하는일로 일정은 시작됐다.
단지 하룻밤이었지만 여운은 상당히 오래 갔다.

5천톤급, 2800명 객실, 13층 높이의 자태는
보는이로 하여금 이미 가슴은 방망이질로 두근두근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고
그 안의 시설들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장면들이 내앞에 펼쳐진다면....
그것을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다.
선택 받은것처럼 난 그 안에서 주인공이 됐다.
하룻밤의 꿈일지라도...
아니지,
어쩌면 상상할수 조차 없었다.


▲실자라인 내부의 모습과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정겹다.

가방과 케리어는 휙 던져놓고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휘둥그레지면서 파티를 즐겼다.
레스토랑과 바
공연장과 파티장
쇼핑과 휴식공간까지
여기가 육지가 아니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잠시 착각 속에서 헤매다가
다시 현실은 바다 위를 서서히 가로지르고 있었다.


▲카메라렌즈에 조차 담을수 없는 실자라인의 거대함에 놀랍다.

잠은 오지 않고 자꾸 선상에서만 맴돌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사라져갔다.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면서도 이순간이 멈췄으면,,
아니면
영원했으면...


▲실자라인과 쌍벽을 이루는 호화유람선 'VIKING LINE'

한가지 다짐한건
앞으로 크루즈 세계여행을 목표로 행복한 꿈을 꾸기로 했다.
실현할수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가?
이루지 못하면 어떠랴
난 이미 행복의 바다에 빠져있는것을...

다음은 칠레편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나라로 떠나보실까요?

<넌, 어디까지 가봤니? 난,> 나선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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