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FTA도 내년 1월 1일 발효예정


▲ 사진제공=산업자원통상부

[서울=내외경제TV] 남정호 기자 =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12일 발효된다.

캐나다와의 FTA도 내년 1월 1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돼 FTA를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12일 자로 호주와의 FTA가 발효된다고 4일 밝혔다.

또 한-캐나다 FTA는 내년 1월 1일 발효를 목표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호주는 FTA 발효를 위한 모든 자국내 절차를 마무리했고, 캐나다는 내각의 승인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호주와 캐나다는 한국의 10·11번째 FTA 국가가 된다.

한편, 호주와 캐나다는 각각 세계 12위·11위의 경제 대국이며, 2013년 기준 호주와의 교역 규모는 303억 달러, 캐나다와는 100억 달러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호주와 캐나다로부터 유연탄, 원유 등 에너지와 자원을 많이 수입해 향후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가능하고,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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