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로보틱스(주), 크라이오테라피 기기 '크라이오에이원' 국내 제작?판매 실시
김태곤 기자 기자
기사승인 : 2019-03-20 17:44

▲크라이오에이원 V1 실제 모습 / 크라이오에이원 V2 실제 모습
▲크라이오에이원 V1 실제 모습 / 크라이오에이원 V2 실제 모습

[서울=내외경제TV]김태곤 기자 = 의료기기 제조 및 기술 조사 연구 기업 '엑소로보틱스(주)'(대표 최은미)는 기화 방식의 크라이오테라피 기기 '크라이오에이원(Cryo A-One)' 제품을 국내 생산하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질소 증기가 들어 있는 차가운 챔버(Chamber)에 약 2~3분 가량 들어가 치료를 받는 방법이다. 차가운 냉매에 의한 치료법으로 영하 110~170도 챔버에 액화질소를 기화시킨 다음 질소 증기를 넣은 후 치료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절염 통증 완화, 피로 회복 등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엑소로보틱스(주)의 크라이오에이원은 로봇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조셉엥겔버거상을 수상한 광운대학교 김진오 교수의 연구개발 노력의 산물이다. 김진오 교수는 일본 세콤연구소 연구원, 삼성전자 로봇사업부장 등을 거쳐서 광운대학교 로봇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30여 년 동안 약 4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한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꼽힌다.

김진오 교수는 지난 2017년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개발 로봇 대부분이 산업용이었기 때문. 이에 따라 탄생한 것이 바로 크라이오테라피 기기인 크라이오에이원이다.

김진오 교수는 "수입 중인 크라이오테라피 장비를 처음 봤을 때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장비라는 것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장비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고온요법을 위한 장비보다 초저온요법을 위한 크라이오테라피 장비가 더욱 정밀하기 때문에 액체질소공급량 제어, 상변화 속도 제어, 기체의 유동 제어, 캐빈(Cabin)안에서의 유니폼한 온도 제어, 습도 제어, 모션 제어, 사용자 인터페이스, 생체 모니터링과 안전 관리 기술 등을 하나의 장비 안에 융합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 김진오 교수는 오랜 연구개발 노력 끝에 크라이오에이원 개발을 완성할 수 있었다.

엑소로보틱스(주)의 크라이오에이원은 여러 의사의 자문과 의견을 들어 초저온 크라이오테라피 문제점인 직분사방식을 기화 방식으로 대체했다. 기화 방식은 질소가스를 기화장치를 통해 기화된 질소를 공급하여 화상, 동상 등의 우려를 덜어낼 수 있다. 특히 정확하고 안전한 초저온 공급이 가능하며 질소가스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재순환시키는 기술을 적용하여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질소가스를 균일하게 분포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급속 냉각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보다 단시간에 온도를 낮추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증 완화, 피로회복, 부종 감소, 면역력 강화, 수면 기능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

작동자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도록 정면부에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사용자 편의 및 안전성을 높였다.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함으로써 문제 발생 시 즉시 지켜주는 적외선 센서, 문이 열릴 경우 자동제어 하는 안전 도어 열림·닫힘 센서 등도 적용됐다.

김진오 교수는 "일반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절감시스템이 탑재된 것도 특징인데 "사용 중인 질소가스를 재사용하여 질소 사용량을 줄이고 챔버 내 온도를 균형 있게 분포하여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크라이오에이원의 기술로 쿨링 및 드라이 시간이 타사 제품 대비 현저히 짧아 전기와 가스량의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오 교수가 개발한 크라이오에이원은 엑소로보틱스(주)에서 공급 예정이며 제품 개발 후 특허출원하였고 KC인증이 진행 중으로 판매 예약접수 중이다. 현재 엑소로보틱스(주)에서는 판매 협력사를 모집하고 있다.

김태곤 기자 기자 nbntv.ktg@gmail.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