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양배추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얻고 있다. 방울양배추의 정식명칭은 '방울다다기양배추'로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재배돼 '브뤼셀 스푸라우트'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미니양배추라 불리기도 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방울양배추는 칼로리가 낮아 방울양배추 샐러드, 방울양배추 피클로 많이 활용된다. 방울양배추의 효능과 먹는방법, 양배추와 방울양배추의 다른 점, 양배추의 부작용까지 함께 알아보자.
방울양배추와 양배추
방울양배추는 말그대로 양배추의 '미니양배추'다. 다만 양배추와 방울양배추의 다른 점은 줄기 끝에서 자라는 일반 양배추와 달리 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것이 방울양배추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방울양배추의 크키는 500원 동전만하며 크기가 작을수록 맛있다. 국내에선 제주도에서 주로 생산되며 12월 말~3월에 수확된다. 방울양배추의 칼로리는 100g당 40칼로리의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아 방울양배추 키우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방울양배추의 효능
방울양배추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당뇨의 혈당조절에 효과적이다. 방울양배추의 이소티오시아네이트와 설포라판의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사멸시키는 것을 돕기 때문에 항암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방울양배추는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음식이다. 방울양배추는 아토피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방울양배추는 항염증작용을 하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고 겨울철 피부건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방울양배추의 부작용
방울양배추의 본래 성질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대문에 몸이 차가운 체질이라면 방울양배추의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갑상선 질환 환자라면 방울양배추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방울양배추 레시피
엄지의 제왕 '방울양배추 샐러드'
TV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 혈당조절하는 법으로 '방울양배추 샐러드'가 다뤄진 적 있다. 다음으로 방울양배추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하겠다.
재료 : 방울양배추, 두부, 표고버섯, 올리브유, 후추
1. 방울양배추를 식초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2. 방울양배추를 먹기 좋게 썰어주고 두부는 살짝 데친 후 먹기 좋게 썰어준다.
3. 물에 불린 표고버섯을 먹기 좋게 썰어준다.
4.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방울양배추를 중불에 볶아준다.
5. 표고버섯을 함께 넣고 3분간 볶아준다.
6. 후추가루로 살짝 간을 한 후 그릇에 담아낸다.
7. 썰어놓은 두부를 얹으면 완성.
방울양배추 피클 레시피
재료 : 방울양배추, 청양고추, 월계수잎, 통후추, 물, 매실청, 식초, 소금
1. 방울양배추를 깨끗이 씻고 다듬은 후 물기를 털어 준비한다.
2. 크기가 큰 것은 반으로 잘라 미리 열탕 소독한 밀폐용기에 넣어준다.
3. 맨 위에는 한 입 크기로 썬 청양고추를 올려준다. (할라피뇨를 넣어줘도 좋다.)
4. 물 두 컵, 매실청 한 컵, 식초 반 컵, 소금 적당히,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고 팔팔 끓여 절임물을 만들어준다.
5. 한 김 식힌 절임물을 밀폐용기에 부어준다. 뚜껑을 닫았을 때 넘치지 않도록 한다.
6. 절임물이 완전히 식은 후 뚜껑을 닫아 냉장보관 혹은 그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7. 방울양배추 피클은 숙성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