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이보형 기자 = 한식은 오랜 시간을 들여 맛을 내야 하는 '슬로푸드'다. 오래전 우리네 어머니들은 집에 딸린 식구(食口)들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를 가리켜 어머니의 '손맛'이라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어머니의 '손맛'은 점차 그리움으로 남게 됐다. 바쁜 일상 속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해야 하는 도시의 식문화는 오래전 어머니의 손맛에서 느꼈던 감동을 앗아갔다.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아진 탓일까. 최근 들어 집 밥을 필두로 한 한식이 다시금 현대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식이 지닌 매력 중 최고(最高)는 단연 이 '손맛'이라는 이름의 정성을 꼽을 수 있다. 

칠곡저수지 근처 안성 맛집 '메밀꽃바다' 역시 제철 재료로 만든 정갈하고 푸짐한 한정식 밥상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식당 이름인 '메밀꽃바다'에는 땅의 기운이 묻어있는 자연의 맛(메밀꽃), 바다 내음이 살아있는 신선한 맛(바다)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안성맛집 '메밀꽃바다'에서 식사 주문 시 메인 요리와 함께 정갈하고 푸짐한 한식 반찬이 상에 오른다. 구수한 갈치조림과 곤드레 고등어조림은 '메밀꽃바다'의 인기메뉴로 알려졌다. 제철 반찬 9가지가 상에 오르는 안성마춤 정식, 여기에 갈비찜과 장어구이가 추가된 메밀꽃 정식 등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특히, 한식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밥 역시 도정한지 5일 이내의 안성 추청쌀을 이용해 주문즉시 가마솥밥으로 지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찾아온 손님들로부터 밥맛이 좋다는 평을 듣는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안성 '메밀꽃바다'의 다채로운 한정식 메뉴는 신선한 재료준비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식당의 별미 중 하나로 꼽히는 통영굴밥은 통영 직배송 굴만 사용한다. 업체 관계자는 대표는 "재료가 신선해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이로운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서 "각종 해산물, 고기 채소 등 전 재료를 직접 공수하고 철저한 관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안성 맛집 '메밀꽃바다' 신선희 대표는 "메밀꽃바다의 밥상에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메뉴와 반찬 하나하나까지 정성을 다해 변치 않는 맛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면서 "고즈넉한 분위기와 넓은 주차장이 완비 돼 회식, 환갑, 칠순 등 가족 외식과 같은 각종 모임장소로도, 인근의 안성 칠곡저수지 카페촌을 방문한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안성시 원곡 맛집 '메밀꽃바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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