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으로 신혼가구 사고 싶다면 겸용 가능 가구와 수납장 최소화가 필요하다 (출처=?GettyImagesBank)

미니멀리즘이 삶에 파고들고 있다. 무언가를 가지는 것에서 오는 기쁨이 이제 느껴지지 않고,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꼭 필요한 것만 두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인테리어 또한 마찬가지다. 채워넣기보단 버리는 인테리어,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신혼가구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가구는 어떨까.

 

신혼가구를 사러가기 전에 필요없는 물건들은 버리자. 미니멀리즘 작가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은 물건은 버버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버리기 아까워 가지고 있었던 것들을 다 버리고 중복된 물건이 있다면 미련없이 하나만 선택하자. 1년 이상 쓰지 않은 것이나 단순한 장식에 그치지 않는 것들도 정리한다. 특히, 책이 골칫거리다. 읽지도 않는 책을 단순히 겉보기용으로 장식하지 말고 처분한다. 또한, 독서는 도서관 책을 빌리는 방법도 있으니 책을 사기 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자.

 

이제 신혼가구를 사고자 한다면 몇가지 사항을 기억해야 한다. 우선, 다용도 가구를 적극 활용한다. 처음 가구를 살 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식탁을 책상으로도 사용하거나 침대 하나로 쇼파까지 커버하는 등 가구 하나가 다른 역할을 동시에 한다면 집의 공간은 더욱 여유로워진다.

 

주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기 수납장을 치우는 방법도 있다. 식기를 보관할 수납장이 없으니 꼭 필요한 식기만 소유하게 된다. 주방 수납장뿐만이 아니다. 깔끔한 인테리어를 이유로 수납장을 가득 구매하거나 수납장이 아니더라도 빈공간 곳곳에 다른 물건을 채워넣는 것은 미니멀리즘이 아니다. 빈공간은 내버려두고 수납을 해야하는 물건들을 최소화해야 한다.

 

미니멀리즘을 위해 실용성이 없는 장식품을 전부 없애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물건을 최소화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큰 메리트가 없는 것을 버리는 것이다.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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