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이보형 기자=분산슈퍼컴퓨팅(DSC) 기업 코넌그룹(의장 표세진)은 자체 메인넷(블록체인 플랫폼 운영체제)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넌은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과 공동으로 DDPoS 기반 메인넷 개발을 진행한다. DDPoS는 시그마체인의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의 합의 알고리즘 방식이다.

DDPoS는 선출된 마스터 노드와 전체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임의로 선택된 퓨처피아 노드(BO)가 함께 무작위 순서로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DDPoS는 전세계 72개국에서 발행된 공인시험성적서와 상호 인정 가능한 한국 국가 인증기관인 Kolas에 의해 TPS(Transfer Per Second)가 30만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코넌은 메인넷 개발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실물경제 사업과 접목된 Dapp(분산앱) 활성화를 통해 코넌코인(CON)의 사용처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코넌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슈퍼컴퓨팅(DSC, Distribution Super Computing)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DSC란 전세계 컴퓨터, 휴대폰 등 유휴자원을 이용해 네트워크화된 컴퓨팅 성능을 끌어올려 슈퍼컴퓨팅화 하는 것을 말한다.

코넌은 양방향 온라인 광고 솔루션을 비롯해 코인 드럭스토어, 신용금융플랫폼,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코넌그룹 표세진 의장은 "메인넷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의 속도 및 확장성 문제와 실물경제 결제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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