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은 양극성 장애라고 하기도 한다. 이름처럼 기분이나 생각, 에너지 수준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울증보다 병을 앓는 비율이 적지만 최근 적지 않은 사람이 앓고 있다. 조울증의 증상 및 원인과 조울증 자가진단법, 치료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조울증의 대표증상은 우울증과 조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조울증의 증상

조울증의 증상은 대부분 두가지로 나뉜다.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유형과 조증만 나타나는 유형이다. 흔히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만 조울증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조증기간만 있어도 조울증에 속하게 된다. 조증의 증상은 극단적으로 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동이 활발해진다. 과도하게 낙관적이게 되고 쉽게 짜증내거나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우울증일때의 증상은 걱정, 불안, 근심 상태가 지속되고 이로 인한 짜증과 화를 내기도 한다. 기운이 없고 매사에 관심이 사라진다. 죄책감이나 자책감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조울증이다.

▲조울증 자가진단법 (사진=?GettyImagesBank)

조울증 자가진단법

다음의 증상 중 세 개 이상 해당된다면 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1. 지나치게 흥분해 고함을 지르거나 싸움을 자주 한다.

2. 평소보다 말이 많거나 흥분할 때가 있다.

3. 평소보다 자신감이 넘쳐 활동량 이상으로 활동한 적 있다.

4. 너무 자신감이 넘쳐서 공격적이고 산만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5. 주의 판단력이 떨어져 평소와 달리 씀씀이가 커진다.

6. 기분이 들뜬 날, '평소와 다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조울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픽사베이)

조울증 원인

조울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인 요소, 신경생물학적 원인, 내분비기능의 문제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조울증 치료는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사진=ⓒ픽사베이)

조울증 치료

조울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해 진행한다. 심리치료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를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약물치료는 호르몬 및 내분비 기능의 장애를 조절하도록 한다. 때에 따라 미술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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