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마카오는 비행시간이 짧아 짧은 일정에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홍콩과 마카오는 쇼핑, 음식, 즐길거리가 다채로워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3, 4월에는 날씨 역시 그리 덥지 않아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홍콩·마카오 자유여행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3·4월 홍콩·마카오 날씨
3·4월 홍콩과 마카오 날씨는 서울의 6월 기온과 비슷하다. 대체로 많이 덥지 않기 때문에 바깥활동을 하기 좋다. 옷은 반팔을 가져가시는 것이 좋고,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할 수 있으니 가디건이나 얇은 겉옷을 걸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여행 중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산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3·4월 홍콩·마카오 여행 준비물
홍콩 유심 vs 포켓와이파이
홍콩과 마카오 여행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유심을 사용한다. 홍콩 유심의 경우 비용이 저렴하고 따로 포켓 와이파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다만,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포켓 와이파이를 많이 이용한다.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있고, 2인 이상의 사람이 이용할 경우에는 포켓 와이파이가 더욱 저렴하다. 다만, 포켓 와이파이는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해서 무겁고, 거리가 일정 간격 이상 떨어지면 이용할 수 없다.
여행용 멀티어댑터
홍콩·마카오 여행을 떠날 때는 반드시 여행용 멀티어댑터를 챙겨야 한다. 홍콩과 마카오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사각형 3개로 이루어진 타입의 플러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자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멀티플러그가 필요하다.
옥토퍼스 교통카드
홍콩은 택시비가 비싼 편이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옥토퍼스 카드는 홍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로 한국의 티머니와 같은 기능을 한다. 옥토퍼스 카드가 있으면 버스, MRT, 페리, 트램 등 이용히 가능하고 홍콩 식당이나 카페, 편의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버스나 트램은 현금졀제시 잔돈을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옥토퍼스 카드를 미리 준비해 가면 알뜰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옥토퍼스 카드 구입은 홍콩 MRT역 카운터에서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도 수령할 수 있다. 카드에 충전한 돈이 남았을 경우에는 공항에서 수수료인 HK$9를 제외하고 환불이 가능하다.
각종 입장권
유명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기 보다 미리 구매해두면 가격도 저렴하고,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다. 사전에 미리 준비해가는 입장권 종류로는 △빅버스 △디즈니랜드 △페리 △옹핑360 △오션파크 △피크트램 등이 있다.
3·4월 홍콩·마카오 자유여행 코스
홍콩 가볼만한 곳,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이다. 길이가 무려 800m에 달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다양한 영화에 등장해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12개로 이어진 에스컬레이터 중간 중간에는 캣 스트리트와 소호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소호거리는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핫 플레이스로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곳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홍콩 가볼만한 곳,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피크는 타이핑 산 정상에 있어 홍콩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대표 관광지다.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홍콩섬과 침사추이, 홍콩의 스카이라인과 바다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피크트램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홍콩 가볼만한 곳,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는 동화 속 디즈니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다. 디즈니랜드는 홍콩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로 꼽힌다. 메인 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37개의 어트랙션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하다.
마카오 가볼만한 곳,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 내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곳이다. 세나도 광장은 공식 행사나 축제가 종종 열리는 마카오의 중심지이다.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기념품샵이 있다.
마카오 가볼만한 곳, '콜로안 빌리지'
콜로안 빌리지는 어촌 마을이다. 소박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 콜로안 빌리지에는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도 있다.
마카오 가볼만한 곳, '스탠리 마켓'
스탠리 마켓은 전통 의상부터 각종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재래시장이다. 바닷가 근처 작은 길을 따라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그림과 수공예품, 가구, 실크 제품, 골동품, 의류 등 다양한 기념품을 볼 수 있다.